한국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힘든 업무 강도에 비해 받는 급여가 낮다는 불만이 많습니다.
해외 간호사 취업을 고려하는 많은 한국 간호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연봉입니다. 반면,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중동 등에서는 간호사 연봉이 상대적으로 높고, 복지 혜택도 잘 갖춰져 있어 많은 분들이 해외 취업을 고려합니다. 그렇다면 해외에서 간호사로 일하면 한국보다 2배 이상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을까요?
국가별 연봉을 비교하고, 세금 및 생활비 등을 고려했을 때 실제 수령액이 얼마나 될지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주요 국가별 간호사 연봉 비교
간호사 연봉은 국가마다 다르고, 경력, 근무 지역, 병원의 규모에 따라서도 차이가 큽니다. 여기서는 대표적인 해외 취업 국가들의 평균 연봉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국가 | 평균 연봉 (USD 기준) | 한국 환산 (KRW 기준, 1USD = 1,300원 가정) | 세금 공제 후 실수령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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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85,000 ~ $100,000 | 1억 1천만 원 ~ 1억 3천만 원 | 약 $65,000 ~ $75,000 |
캐나다 | $70,000 ~ $90,000 | 9천만 원 ~ 1억 1천만 원 | 약 $50,000 ~ $65,000 |
호주 | $75,000 ~ $95,000 | 9천 8백만 원 ~ 1억 2천 3백만 원 | 약 $55,000 ~ $70,000 |
독일 | $45,000 ~ $60,000 | 5천 8백만 원 ~ 7천 8백만 원 | 약 $30,000 ~ $40,000 |
중동 (UAE, 사우디) | $50,000 ~ $80,000 | 6천 5백만 원 ~ 1억 400만 원 | 약 $50,000 ~ $80,000 (비과세) |
한국 | $35,000 ~ $50,000 | 4천 5백만 원 ~ 6천 5백만 원 | 약 $30,000 ~ $40,000 |
2. 세금과 실수령액 비교
연봉이 높아도 세금과 공제액이 많다면 실제로 받는 금액은 줄어듭니다. 특히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등은 세금이 높아 실수령액이 줄어드는 반면, 중동 지역(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세금이 거의 없어 연봉을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국: 연방세, 주세, 사회보장세 등을 고려하면 총 급여의 25~30%가 세금으로 공제됩니다. 실수령액은 연봉의 약 70% 정도입니다.
캐나다: 연방 및 주정부 세금, 연금 공제 등을 포함하면 30~35%가 세금으로 나가며, 실수령액은 연봉의 65~70% 수준입니다.
호주: 소득세 비율이 32.5~37%로 높은 편이며, 연금 공제가 포함되어 실수령액은 연봉의 65~75% 정도입니다.
독일: 세율이 높아 연봉의 약 40% 정도가 세금과 연금으로 공제됩니다.
중동 (UAE, 사우디아라비아): 세금이 거의 없으며, 연봉을 100% 받을 수 있습니다.
3. 한국보다 2배 이상 받을 수 있을까?
연봉과 세금을 고려했을 때, 해외에서 간호사로 일하면 한국보다 2배 이상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국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중동이 한국보다 2배 이상 높은 실수령액을 보장하는 국가들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 간호사가 국내에서 연봉 4,500만 원을 받는다면, 미국에서 일할 경우 실수령액 기준 7,500만 원 ~ 9,000만 원, 호주는 7,100만 원 ~ 8,900만 원, 중동은 최대 1억 원 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해외 간호사 취업을 고려할 때 유의할 점
- 비자 및 면허 취득: 각국의 간호사 면허(NCLEX, OET, IELTS 등) 및 취업 비자를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 생활비 고려: 연봉이 높아도 생활비(집세, 보험, 교통비)가 많이 든다면 실제 남는 돈은 줄어듭니다.
- 언어 장벽: 영어 또는 해당 국가의 언어(독일어, 아랍어 등)를 일정 수준 이상 구사해야 합니다.
- 근무 환경 차이: 미국과 호주는 야간 근무 시 추가 수당이 많지만, 독일과 중동은 상대적으로 근무 강도가 낮은 편입니다.
5. 결론: 해외 간호사 취업, 연봉을 고려할 가치가 있을까?
해외 간호사 취업을 통해 한국보다 2배 이상 높은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미국, 캐나다, 호주, 중동 지역에서는 실수령액이 한국의 2배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높은 연봉만을 보고 해외 취업을 결정하기보다는 세금, 생활비, 근무 환경, 정착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해외 간호사 취업은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지만, 충분한 계획과 준비를 거친다면 경제적으로나 커리어적으로 더 나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해외 간호사를 꿈꾸고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영어 점수와 면허 시험 준비를 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