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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호주 간호사 준비 난이도는 어떨까?

by Blossom_Vibes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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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센터 이미지

 

해외 간호사 취업을 준비하면서 영국과 호주 중 어느 나라가 더 수월한지 고민하는 간호사분들이 많습니다. 두 나라는 모두 간호사 수요가 높고, 외국인 간호사를 적극 채용하고 있지만 면허 시스템, 영어 요건, 준비 기간, 시험 유무 등 여러 조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준비자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난이도’ 중심으로 영국 vs 호주 간호사 준비과정을 비교해 드립니다.

1. 면허 취득 절차 난이도

영국과 호주는 모두 정식 간호사로 근무하기 위해 간호사 등록이 필수이며, 이를 위해 각국의 면허 기관을 통해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① 영국: NMC(Nursing and Midwifery Council)

  • 온라인 계정 생성 후 서류 제출 (학력, 면허, 경력 등)
  • CBT(Computer Based Test) – 이론 시험 / 국내 응시 가능
  • 영국 입국 후 OSCE(실기 시험) – 현지에서만 가능
  • 모든 절차 완료 후 NMC 등록 완료 → 취업 가능

② 호주: AHPRA(Australian Health Practitioner Regulation Agency)

  • 서류 중심의 Stream B 간호사 등록 절차 적용 (한국 간호사 대상)
  • OBA 시험(Outcome Based Assessment) 필요
  • OBA는 MCQ(이론) + OSCE(실기) 두 단계로 구성
  • MCQ는 국내 응시 가능, OSCE는 호주 현지 시험장 필수

비교 정리: 영국은 CBT+OSCE, 호주는 OBA(MCQ+OSCE)로 시험 구조는 유사하나, 영국은 과정이 간결하고 단순한 반면, 호주는 세부 검증이 더 까다로운 편입니다.

2. 영어 점수 요건 비교

영어 능력은 두 나라 모두 간호사 등록과 취업에 반드시 요구되며, 특정 점수 기준을 만족해야 면허 등록이 가능합니다.

① 영국

  • IELTS Academic: Overall 7.0 / 각 영역 최소 6.5 이상
  • 또는 OET (간호사용 시험): 각 영역 B 이상
  • 일부 병원은 스폰서 조건으로 영어 성적 면제 또는 면접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음

② 호주

  • IELTS Academic: Overall 7.0 / 각 영역 7.0 이상 (더 엄격)
  • 또는 OET: 각 영역 B 이상
  • 점수가 하나라도 미달되면 전체 불합격 처리

비교 정리: 영국은 영어 점수 요건이 약간 더 유연한 편이며, 파트별 6.5도 허용되나 호주는 모든 영역 7.0 이상이 절대 조건이므로 난이도는 호주가 더 높습니다.

3. 준비 기간 및 전체 소요 시간

전체적인 준비 기간은 개인의 영어 실력, 서류 준비 속도, 시험 응시 시기 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평균적인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영국 간호사 준비 기간

  • 영어 준비: 평균 3~6개월
  • CBT 준비 및 응시: 1개월
  • 서류 심사 및 NMC 등록: 약 2~3개월
  • 영국 입국 후 OSCE 준비 및 시험: 약 1개월
  • 총 소요: 약 6~9개월

② 호주 간호사 준비 기간

  • 영어 준비: 평균 3~6개월
  • AHPRA 계정 생성 및 서류 심사: 약 3개월
  • MCQ 시험 준비 및 응시: 1~2개월
  • OSCE 실기 시험 대기 및 응시: 최소 2~3개월 이상
  • 총 소요: 약 9~12개월

비교 정리: 영국은 전체 절차가 일관되고 빠르게 진행되는 반면, 호주는 단계마다 대기 기간이 길고 복잡하여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4. 비용 및 경제적 부담 비교

해외 간호사 준비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바로 비용입니다. 영어 시험, 면허 등록비, 시험 응시비, 항공비, 체류비 등 많은 지출이 예상됩니다.

① 영국 준비 비용

  • 영어 시험 (IELTS/OET): 약 30~45만 원
  • CBT 응시비: 약 130파운드 (약 22만 원)
  • NMC 등록비: 약 120파운드 (약 20만 원)
  • OSCE 응시비: 약 794파운드 (약 135만 원)
  • 총합: 약 200~250만 원 + 항공 및 숙박비 별도

② 호주 준비 비용

  • 영어 시험 (IELTS/OET): 약 30~45만 원
  • AHPRA 등록비 + 서류 평가비: 약 640AUD (약 56만 원)
  • MCQ 응시비: 약 330AUD (약 29만 원)
  • OSCE 응시비: 약 4,000AUD (약 350만 원)
  • 총합: 약 500~600만 원 + 체류비 별도

비교 정리: 호주는 실기 시험 비용이 매우 높고 체류 기간이 길어져 전체 부담이 큽니다. 영국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덜 들고, 병원 스폰서 시 일부 비용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5. 취업 가능성과 장기 비전

두 나라 모두 간호사 부족 현상으로 인해 외국인 간호사에게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 조건과 장기 정착에 대한 시스템은 조금 다릅니다.

① 영국

  • NHS(국민보건서비스) 중심의 공공병원 채용 활발
  • Health and Care Visa 통해 가족 동반, 영주권 신청 가능
  • 3년 이상 근무 시 영주권 신청 가능성 높음
  • 연봉: 약 26,000~35,000파운드 수준

② 호주

  • 주정부 병원 + 사립병원 + 요양병원 채용 다양
  • 기술이민(189, 190 비자) 통해 영주권 연계 가능
  • 연봉: 60,000~80,000AUD 수준 (환율 차 고려 시 유리)
  • 육아, 교육, 복지 등 정착 지원 제도 잘 갖춰짐

비교 정리: 영국은 안정적인 공공의료 취업 루트와 빠른 영주권 루트가 장점이고, 호주는 더 높은 연봉과 장기 체류 시 복지 혜택이 강점입니다.

결론: 나에게 맞는 나라를 선택하자

영국과 호주 모두 훌륭한 간호사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준비 난이도는 확실히 차이가 있으며, 자신의 상황과 목표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단기간 이직, 저비용, 빠른 입사를 원한다면 →영국 
  • 높은 연봉, 장기 거주, 복지 중심을 원한다면 →호주 

준비의 복잡함보다 중요한 건 시작하는 용기입니다. 영국이든 호주든, 지금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다면 1년 뒤엔 전혀 다른 삶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당신의 커리어에 맞는 선택, 지금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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